남성 피해자가 급증하는 몸캠피싱, 대응 미흡 지적

최근 몸캠피싱 범죄의 피해자 대부분이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 금융범죄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몸캠피싱 사건은 3545건으로 2018년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이 범죄는 피해자의 성적인 콘텐츠를 이용해 금전적 갈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성범죄와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몸캠피싱은 일반적으로 피해자가 성적인 콘텐츠를 교환하도록 유도하고, 악성 파일 등을 통해 그들의 개인 정보를 획득한다. 이후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는다. 그동안 가해자들은 주로 중국 등 해외에 기반을 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대규모 조직이 검거되는 등 국내 내에서의 범죄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은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의 자료를 인용하며, 지난 2년 동안 접수된 몸캠피싱 피해자의 95% 이상이 남성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러한 남성 피해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관련 지원센터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특히 남성 피해자들도 여성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제적 정책 연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피해자 지원을 넘어, 예방적 차원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진다.

몸캠피싱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과 함께 사이버 범죄 중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범죄는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범죄의 특성상 기술적인 검거 방법의 발전과 국제적인 공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기술 발전에 발맞춘 효과적인 수사 방법이 요구되며, 장기적으로는 사전 예방 교육과 사회적 인식 개선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몸캠피싱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처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피해자가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개인의 안전과 사회의 안녕을 보장하는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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