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성장세 속 수익성 개선 난제, 한국 CSP들의 선택은?
한국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인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는 올해 3분기 매출 증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익성 개선의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44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인 '뉴로클라우드'와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의 성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의 디지털트윈 프로젝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의 성과로 인해 모회사 NHN의 기술 부문에서 1,0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에서 주요 계약을 따내며 공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T클라우드는 3분기에 2,0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한 글로벌 고객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의 결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네이버의 경우 클라우드 부문에서 59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NHN클라우드 역시 상당한 영업 손실을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가 주요 과제임을 지적한다. 공공 사업 확장에 따른 가격 인상 제약과 해외 사업 초기에 따른 비용 부담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CSP들은 AI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수익성 개선이라는 도전을 함께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구도 내에서 한국 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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