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 에미넷 인수로 아세안 시장 진출 본격화

메타넷 그룹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포르 IT 기업 에미넷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메타넷이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IT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에미넷은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IT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업계에서의 입지를 굳힌 기업이다.

메타넷 그룹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메타넷티플랫폼이 에미넷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양사는 클라우드, 보안,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아세안 시장 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메타넷 그룹은 이미 미국과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추가적인 인수와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안현덕 메타넷티플랫폼 총괄대표는 이번 인수를 메타넷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보고 있다.

에미넷의 로우 치셍 대표는 메타넷 그룹의 기술력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솔루션을 확장하여 차별화된 I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태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메타넷은 최근까지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다양한 IT 전문기업들을 그룹에 편입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그 일환으로 IT 인프라 전문기업, AI 및 오픈소스 솔루션 제공 기업 등을 인수했다. 이는 그룹의 전략적 시장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메타넷티플랫폼은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이 과정에서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준비작업은 외부 자본 유치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타넷 그룹은 국내 시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조범구 전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회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조 부회장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력을 통해 메타넷 그룹의 경영 및 비즈니스 전략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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