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4, 2024

호패,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으로 30억 원 신용 보증 확보하며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신원 인증 솔루션 기업 호패가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기업으로 선정되어 30억 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확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프리아이콘은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 이후 2년 이상 10년 이하에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보증 지원과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 및 판로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패는 프리아이콘 선정으로 향후 3년 간 약 30억 원의 보증 혜택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자본력을 높여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호패는 한국 백신 접종 인증 플랫폼 '쿠브'(COOV)의 개발을 주도한 심재훈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신원 인증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 크레덴셜 익스프레스(Digital Credential eXpress·DCX)'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신원증명 및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실시간 로그인 정보를 모니터링하여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Furo LADS' 서비스와, 안전한 디지털 신원 관리 및 인증을 위한 'Furo IA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호패는 분산신원인증(Decentralized Identity·DID)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중앙형 신원 인증 모델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3세대 디지털 신원 기술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신원 인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호패는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심재훈 대표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더 나은 디지털 신원 인증 경험을 제공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기술이 일상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신원 인증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패는 최근 6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일본의 Z벤처캐피탈과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참여하였다. SV인베스트먼트의 최일용 수석팀장은 호패가 DID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국가 단위의 DID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2~3년 내에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환경에서 디지털 신원 인증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발전은 디지털 신원 인증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함께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된 현재의 상황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디지털 신원 인증 기술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다면, 앞으로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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