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4, 2024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LG전자의 '볼드 무브' 프로그램 시작

LG전자가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 프로그램 '볼드 무브'를 운영한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전제품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각장애인 유튜버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볼드 무브'는 장애인들이 직접 불편함을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변화를 주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는 기수별로 약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며, 각 참여자의 깊이 있는 의견과 경험을 반영하기 위한 포커스그룹 리서치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기수는 시각·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19일까지 LG전자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이후 청각 장애인 및 비장애인으로도 모집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프로그램에는 유명 유튜버인 시각장애인 김한솔 크리에이터, 뇌병변 장애인 김지우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참여자들은 약 3개월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여기에는 사용자가 창의적으로 제품을 변화시키는 '제품 브랜드 해킹'과 커뮤니티 활동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됩니다.

LG전자는 이미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접근성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컴포트 키트', 수어 상담 서비스, 점자 스티커 배포 등의 여러 접근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고객과 가까이 소통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모든 사용자가 차별이나 소외됨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술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LG전자의 노력의 일환입니다.

'볼드 무브' 프로그램은 기업과 소비자가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예시로, 특히 기술적 접근성이 중요한 국제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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