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SW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체크리스트 발표
금융보안원이 금융권의 소프트웨어(SW)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기관은 최근 'SW공급망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발표하며, 금융회사가 이를 활용해 보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30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이 체크리스트는 금융회사들이 보다 철저하게 SW공급망의 보안성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보안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체크리스트는 제3자 소프트웨어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고 보안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여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금융권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가 올해 4월부터 구성되어, 이 과정에서 필요한 점검 사항을 정리하여 각 주체별로 활용 가능한 리스트를 만든 것이다.
오는 28일에는 '금융권 SW공급망보안 강화 전략' 세미나가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주요 금융회사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체크리스트를 비롯한 보안 강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의 분야에서 모인 200여 개의 금융회사들이 실질적인 정보 보호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W공급망에 대한 실제 침해사고 사례와 그에 대한 대응방안이 소개되며, 금융회사가 선진적인 보안 사례를 배우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내년부터 운영될 예정인 자동화 침해대응 훈련 플랫폼도 소개하여, 금융권 내 상호 협력과 보안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SW공급망 공격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적시 대응과 예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체크리스트가 금융권의 SW공급망 보안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제3자 리스크를 완화하고 보다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금융권의 SW 보안 강화는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책적 지원과 인식 제고가 함께 이루어질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번 금융보안원의 이니셔티브는 단순한 규제 강화가 아닌, 금융권 전체의 보안 생태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앞으로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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