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개막, 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 열려!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14일 개막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지스타'는 나흘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대형 역할수행게임부터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40여 개 출품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개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벡스코 주차장에는 1,000명이 넘는 게임 팬들이 입장 대기를 위해 줄을 서 있었으며, 주최 측은 대기 공간을 마련해 효율적인 입장을 도모했다. 참가자들은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고, 울산에서 온 한 직장인은 "새 게임을 미리 접하기 위해 연차를 냈다"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의 주요 포인트는 신작 게임들의 발표이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사들이 참여하여 '프로젝트 오버킬',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같은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인디 게임의 비중도 증가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넥슨의 최성욱 본부장은 게임의 즐거움과 재미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관리와 보안 규정도 강화된 '지스타 2024'는 일반 관람객의 입장권을 100% 온라인 예매제로 전환했다. 초대권 역시 사전 등록을 통해 제공하여 대기 인원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행사 기간 동안 교통 통제를 시행하며, 안전한 이벤트 운영을 위해 경찰과 소방 등과 협력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및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게임 산업의 중요성과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대통령은 "게임은 국민의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 대상을 수상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 상은 모든 게임 개발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기쁨을 표했다.

부산 시민들은 '지스타'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행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행사들은 특히 젊은 세대에게 올바른 게임 문화와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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