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복약관리 서비스 '아이약', 1만 가입자 돌파 및 당뇨 관리 기능 추가로 의료 서비스 혁신 이끌다

에이치디메디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복약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아이약'의 가입자 수가 1만명을 초과했으며, 연계된 약국 수가 80곳을 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의약품의 이상반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소셜벤처로, '아이약'을 통해 환자들이 스캐너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약국은 환자의 병력과 약력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복약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이약은 또한 의약품안전성검토(DUR) 정보를 제공하여 약물의 이상 반응을 방지하도록 돕고,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 약 알람과 약기록 기능을 통해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여 의료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아이약은 당뇨 관리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여 더욱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정 약사용 스캐너 앱을 통해 처방전을 전송하면 AI에 의해 요양비 청구서와 같은 5종의 문서가 자동으로 작성된다. 이러한 기능은 약사들의 업무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와의 자동 송수신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실제로 아이약의 당뇨 관리 서비스는 처방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1건의 처방 처리에 약 20분이 소요되었으나, 해당 서비스를 통해 처방 처리 시간이 약 2분으로 단축되었다. 이는 약사들의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당뇨환자에 대한 상담 서비스 제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정의 에이치디메디 대표는 "당뇨환자 질환 관리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편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AI 기반 서비스의 발전은 의료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약사와 환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 줄 수 있다. 향후 이러한 시스템이 더욱 발전하고 확산된다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데이터 활용과 처리 속도의 개선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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