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최우수상 수상과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7관왕 기록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였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었다.

결국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최우수상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차지한 반면,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총 7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우수상 외에도 기술창작상 4개 부문(게임 기획·시나리오, 그래픽, 캐릭터, 사운드)과 우수개발자상, 인기게임상을 포함해 주요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의 게임대상에서 시프트업은 2023년 '승리의 여신: 니케'로 받은 우수상과 기술창작상(캐릭터 부문)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AAA급 콘솔 게임으로, 김형태 대표가 디렉터를 맡아 개발하였으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았다.

게임 출시 직후 '스텔라 블레이드'는 메타크리틱에서 이용자 평점 9.3점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고,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주간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입증하며,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 능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김형태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사용자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AAA급 콘솔 게임 개발이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앞으로도 시프트업만의 독창적인 게임을 통해 유저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와 같이 국내 개발자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다른 게임 개발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다. 또한, 소니와의 협업 사례는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향후 국내 게임들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한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들이 게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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