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슈나이더와 협회가 손잡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한국디지털혁신협회와 협력하여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SDM)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DA) 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생산 현장에서 모든 장비와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여 운영의 신속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국내 제조업체가 최신 기술을 보다 쉽게 배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OU 체결에 따라,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한국디지털혁신협회는 SDM 및 SDA 기술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현장에서의 실제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IEC61499 표준 기반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솔루션 통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기업, 학계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SDM과 SDA 기술 발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마련하는 데도 협력할 예정이다. 바바라 프레이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산업자동화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와 자동화는 현대 제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 도입에는 초기 투자와 직원 교육 등의 도전 과제가 따르므로, 기업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한국디지털혁신협회의 협력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는 앞으로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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