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3분기 영업이익 660.8% 급증…사이버 보안 수요 폭발적 증가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0.8% 증가한 22억 40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음을 14일 공시했다. 또한 매출은 1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억 원을 기록해 234.4%의 성장을 보였다.

지니언스는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지자체와 대기업의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솔루션 수요 증가를 꼽았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NAC 매니지드 서비스'와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의 구독형 모델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사이버 보안이 기업 운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변화로 해석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 EDR, 제로트러스트 개념의 각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룬 덕분에 이번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토대로 국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버 보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데이터 유출 및 해킹 사건이 빈발하면서 기업의 방어 체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들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여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매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니언스의 실적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기업이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채택이 이루어짐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 추세는 앞으로의 경제적 환경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사이버 안전에 대한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향은 사이버 보안 시장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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