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출시에 대한 기대와 난이도 조정 계획 발표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4' 행사에 참석한 네오플의 윤명진 대표이사와 이준호 디렉터가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해 설명했다. 이 게임은 하드코어 액션 RPG이며, 넥슨의 인기 IP인 '던전 앤 파이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주인공은 던전 앤 파이터의 주요 인물인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으로, 게임은 그의 복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명진 대표는 이번 게임에 대해 "던전 앤 파이터의 대표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냈으며, 높은 액션성 및 그래픽 품질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초반부인 하인마흐 지역과 두 가지 보스전으로 구성된 시연이 제공되었으며, 높은 난이도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도전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많은 참가자들이 게임의 난이도 때문에 플레이를 끝까지 즐기지 못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윤 대표는 밝혔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약간 쉬운 버전'을 고려 중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에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쉽게 구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여러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PC와 콘솔(PS5, Xbox Series X|S)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윤 대표는 콘솔 패키지 게임의 특징에 대해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러한 서사적 완성도가 콘솔 게임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의 그래픽 스타일은 3D로 구현된 다크한 세계를 카툰 렌더링 기법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 기법은 3D 모델의 선과 음영을 단순화하여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처럼 시각적인 매력을 더하는 방법이다. 윤 대표는 "카툰 렌더링 아트가 카잔의 처참한 상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윤 대표는 게임의 성공 척도로 액션의 구성, 플레이 중 느끼는 성장감, 스토리의 이해도를 언급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잘 조화롭게 구성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게임의 특징과 개발 방향성은 향후 게임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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