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 방준혁 의장, 넷마블의 글로벌 전략 발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11월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과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 의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넷마블 구성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게임은 넷마블이 올해 5월 출시한 게임으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사전 등록자 수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며 많은 인기를 끌었고, 141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 21개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방 의장은 게임의 성공을 통해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임업계의 1세대 개발자인 방 의장은 게임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게임 산업이 과거 아케이드, PC 패키지, 온라인 게임으로 성장했던 시기를 언급하며, 현재는 모바일 게임의 성장과 정체 상태에 있음을 설명했다. 방 의장은 앞으로의 트렌드가 '멀티 플랫폼화'와 '트랜스 미디어화'로 흐를 것이라 전망했다.
방 의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 그 가능성을 잘 보여줬으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통해 그 가능성을 글로벌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넷마블은 외부 IP를 활용하여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좋은 IP가 많아 이를 통해 미디어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 의장은 넷마블의 전략에 대해 자체 IP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외부 IP를 통해 보다 폭넓은 유저와의 연결점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양한 콘텐츠 간의 융합과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방 의장은 지스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앞으로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매년 지스타에 참여하여 이용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넷마블이 사용자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임을 강조하는 대목으로, 지속적인 관계 구축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게임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 의장의 발언은 넷마블이 그리는 미래 비전과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게임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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