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미디어로 게임 시장 혁신 나서는 넷마블 방준혁 의장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 참석해 회사의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방 의장은 트랜스 미디어와 멀티플랫폼을 활용해 게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5~6년간 트랜스 미디어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좋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용자 접근성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내부 IP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통용 가능한 IP를 재창작하여 다양한 미디어와 연계하는 전략을 통해 게임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접근이 게임의 소재 고갈 및 미디어의 한정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방 의장은 K콘텐츠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실적이 저조하여 사기가 저하되었지만, 이번 수상이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게임은 출시 후 174개국에서 서비스되었으며, 141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매출에서는 21개국에서 1위를 달성하며, 출시 초기 2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방 의장은 또 다른 출품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에 대해 기대를 나타내며, 인기 드라마 시리즈의 IP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 산업이 멀티플랫폼화되는 추세를 강조하며, 각 플랫폼에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현 게임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성장 동력을 새롭게 제시할 미디어와 플랫폼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기술적 성숙도가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2~3년은 그런 부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방 의장은 지스타에 매년 참여할 의지를 보였다. 그는 유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능한 한 매년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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