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3분기 실적 급증…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포티넷은 2024년 회계 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예측을 상회하는 결과다. 제품 매출은 4억7390만 달러로 1.7% 증가했고, 서비스 매출은 10억3000만 달러로 19% 증가해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포티넷의 총 출하액은 6.1% 증가한 15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9월 30일 기준 이연 매출은 6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이는 강력한 고객 수요와 매출의 안정성을 시사한다.

일반회계기준(GAAP) 하의 포티넷의 영업이익은 4억70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3%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1.2%로 8.5%포인트 상승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 역시 46.7% 증가한 5억44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6.1%로 8.3%포인트 상승했다. GAAP 순이익은 67.2% 증가한 5억3990만 달러로 나타났다.

포티넷의 설립자이자 CEO인 켄 지는 분기 실적에 대해 자사의 통합 SASE 및 보안 운영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포티넷이 네트워킹과 보안을 융합하는 독특한 전문성과 혁신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티넷은 포티OS와 포티ASIC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3대 핵심 성장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리더십은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에게 중요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한편, 포티넷 이사회는 최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10억 달러 증액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포티넷은 11월 기준으로 약 20억3000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 가능한 금액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실적과 전략은 포티넷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특히,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포티넷의 성과는 산업 전반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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