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미래를 한눈에! 지스타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부산 벡스코에서 14일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4'는 20주년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44개국의 1375개사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3359개 부스가 마련되었다. 관람객들은 오전 11시부터 순차적으로 입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사의 신작 시연을 기다리는 대기줄을 형성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각양각색의 코스프레를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넥슨은 메인 스폰서를 맡아 300개 부스 규모의 B2C 전시공간을 구성하였으며, 여기에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작을 포함한 네 가지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넷마블은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이면서 백귀 캐릭터로 분장한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아크' 및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출시했다.
올해의 지스타에서는 게임 플랫폼과 장르의 다양화가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은 특히 지난해와 비교하여 확장된 인디 게임 부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60개 개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지스타를 찾는 이유로 다양한 신작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점과 인기 게임 스트리머와의 만남을 꼽았다. 한 고등학생은 매년 지스타에서 좋아하는 성우를 만날 수 있어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게임성이 높은 작품이 늘어나길 바란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번 지스타 2024는 게임 업계와 소비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게임 트렌드를 선보이는 중요한 장이 되고 있다. 관람객들의 반응과 업계의 피드백은 앞으로 게임 개발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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