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3, 부산에서 첫 공개…MMORPG의 새로운 시대 열다!
그라비티는 2024년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라그나로크3'를 최초 공개했다. 이 게임은 그라비티의 대표작인 '라그나로크'의 정식 후속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3'의 출시에 맞춰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희수 그라비티 사업팀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라그나로크3'는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그래픽과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PC와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지스타에서는 모바일 버전의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 생성, 커스터마이징, 파티 시스템, 지하수로 던전, MVP 콘텐츠, GVE 콘텐츠인 드래곤 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동시 전투 시스템과 시즌제 방식이 기존 타이틀과 차별화된 점이다.
이 팀장은 길드 시스템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다양한 규모의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며, 다른 직업의 도움 없이도 육성 가능한 클래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MMORPG의 유연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티는 이날 '라그나로크3' 외에도 '프로젝트 어비스'(가칭)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어비스'는 라그나로크 시리즈 이후의 새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MMOARPG로, 라그나로크 타이틀의 핵심 유저들에게 친숙함과 신선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IP의 발전과 신규 유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1994년 출시된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기본 스토리라인을 계승하면서도 캐릭터 디자인과 그래픽을 크게 개선했다. 4인 멀티플레이 모드, 오리지널 버전 게임플레이, 다양한 챌린지 모드들이 추가되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유준 사업팀장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의 차별점으로 재구성된 캐릭터와 배경 애니메이션을 강조하며, 보스전의 긴장감 또한 신규 요소로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내년 2월 13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그라비티의 이 같은 신작 발표는 MMORPG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원작의 팬들과 신규 유저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흥미로운 개발은 한국 게임 산업의 앞으로의 방향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팬들과 업계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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