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신고 26.5% 감소, 후후 앱의 AI로 보이스피싱도 방지한다

스팸 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브이피(VP)는 2023년 3분기 동안 스팸 신고 건수가 26.5% 감소하여 올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에는 스팸 신고 건수가 771만 건에 달했으나, 3분기에는 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브이피는 발신자 전화번호와 인터넷 주소(URL)를 조합해 위험을 평가하는 위험문자 탐지 기능을 추가했으며, 역시 최신 스팸 트렌드 및 고위험 전화번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 케이티' 앱을 통해 스팸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브이피 관계자는 스팸 신고 감소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요인들을 분석하고 있으며, KT그룹의 전방위적인 스팸 방지 노력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T는 2023년 7월부터 고위험번호에서 전송되는 문자를 통신망에서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출 권유, 불법 게임·유흥업소 광고, 그리고 주식 및 코인 투자 유도와 같은 유형의 스팸 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위험성을 지닌 보이스피싱과 같은 악성 스팸은 이번 분기에 신고 건수가 17.3% 증가해 사용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브이피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됨에 따라 사용자 보호를 위해 KT의 AI 기술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의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 이 AI 시스템은 후후 앱 사용자가 통화 시,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분석하여 보이스피싱을 의심할 수 있는 여부를 파악해 사용자에게 알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사용하여 통화 내용이 외부 서버에 전송되는 일 없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므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다. 현재 이 서비스는 베타 테스트 중이며, 연말에는 후후 앱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의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 보이스피싱 범인의 목소리를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서비스의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실제 보이스피싱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반영하며, AI 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스팸 및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피의 김진국 대표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적된 스팸 정보를 AI 기술과 결합하여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KT와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및 스팸 범죄에 대한 전방위적인 차단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스팸 환경을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후후 앱의 변화는 스팸 신고 감소와 더불어 보안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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