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몬스터길들이기' 후속작 '몬길: 스타 다이브' 개발 소식 공개

넷마블이 모바일 RPG '몬스터길들이기'의 후속작인 서브컬처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를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인기 캐릭터와 고유한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넷마블몬스터의 김민균 PD는 이번 프로젝트가 원작 몬스터길들이기의 종료 이후, 팬들의 아쉬움을 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PC, 콘솔, 모바일을 지원하는 게임이다. 주인공 '베르나'와 '클라우드'의 모험이 주요 내용으로, 핵심 캐릭터인 고양이 '야옹이'를 통해 몬스터를 수집하고 길들이는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김 PD는 "전투 시스템이 가벼우며, 모든 이용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RPG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팀은 원작의 게임성을 철저히 반영하면서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연구하고 있다. 이다행 넷마블 사업부장은 원작 몬스터길들이기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글로벌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캐릭터성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시장도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기존 IP를 기반으로 한 창작의 여지가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러티브와 캐릭터 설정에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게임의 색깔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수익 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챠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션을 고려 중이다. 출시 시점에는 20종 내외의 캐릭터를 준비할 계획이다. 사업부장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몬길: 스타 다이브'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24 행사에서 넷마블은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의 시연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향후 이 게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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