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증에도 영업손실 확대, 뉴로메카의 성장 전략과 미래 계획
뉴로메카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62억3100만원의 매출과 56억7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약 61% 늘어난 수치다. 누적 매출은 172억원으로,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 137억원을 초과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최근 긍정적인 수주 소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말까지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용접, 식음료, 의료 및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기업의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로봇 플랫폼 및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 조선사에 특화된 협동로봇 '옵티 시리즈'를 공급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해당 기업은 현재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서 상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조선사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대기업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더할 계획이다. 이는 매출 급증을 예상케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로메카는 최근 새로 설립한 산업용 로봇 자회사를 통해 협동로봇의 제어기술을 산업용 로봇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0억원을 투자하여 산업용 로봇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는 양팔형 협동 산업용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는 최대 300kg의 고하중 산업용 로봇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는 제품의 경쟁력 증대와 원가 절감을 위해 매출액의 3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핵심부품의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모터는 이미 개발을 마치고 양산 중이며, 감속기의 경우 연말에 실증 테스트를 수행한 후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자체 부품 내재화는 원가를 30% 이상 절감하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뉴로메카는 내년에 손익 분기점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부품 양산화, 로봇 플랫폼 확대, 자동화 솔루션 및 AI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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