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3 공개, 글로벌 매출 1조원 도전!

그라비티는 차기작 '라그나로크3'를 공개하며 글로벌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스노우브라더스 2 스페셜' 등 세 가지 신작을 소개했다. 특히 '라그나로크3'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 가능한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3'는 기존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배경음악을 개선하고, 다양한 캐릭터 직업의 수를 늘려 사용자 경험을 확장한다. 또한, 대규모 경쟁 콘텐츠와 사용자 상호작용을 강조하여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PVP 및 120대120 길드 대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이희수 사업팀장은 대규모 경쟁 콘텐츠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면서, 유저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투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변수가 많은 경쟁 콘텐츠를 제공하여 게임의 흥미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이와 관련해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차기작의 기대 실적에 대해 높은 매출과 글로벌 성과를 자신하고 있다.

'프로젝트 어비스'는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으로, 평화와 전쟁이 반복되는 세계에서 액션 중심의 게임 플레이를 구현한다. 김성진 사업 PM은 유저 피로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해외,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스노우브라더스 2 스페셜은 1994년에 발매된 원작의 리메이크로, 그래픽 및 캐릭터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개선했다. 이 게임은 크로스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여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준 사업팀장은 신규 콘텐츠로 서바이벌 모드, 몬스터 챌린지 모드, 타임 어택 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향후 그라비티는 IP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유저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신작들은 모두 기존의 라그나로크 시리즈에 대한 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그라비티는 향후 이 게임들을 통해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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