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PC 보급 급증, 2027년까지 60% 도달 예상

AI PC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카날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동안 전 세계에서 판매된 PC의 20%가 인공지능을 탑재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 출하량은 1330만 대에 달하며, 이는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이다. AI PC는 NPU(신경망처리장치)와 같은 AI 전용 칩셋이 장착된 데스크톱 및 랩톱으로 정의되며, 이들 제품은 전체 PC 시장에서 6%포인트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카날리스는 AI PC가 올해 '초기 보급' 단계를 넘어 2027년까지 보급률이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AI PC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반영한다. 비슷한 시기에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2028년에는 54%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AI PC의 보급 속도가 AI 스마트폰에 버금가거나 심지어 더 빠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PC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개인의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날리스의 이산 더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기능이 전력 효율성 및 보안을 개선하고, AI 관련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PC 시장의 양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AI PC의 가격은 기존 PC보다 10~15%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AI PC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술 발전과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 대한 반영이다. 카날리스는 2028년까지 AI PC 보급률이 80%를 넘어설 경우, 전체 PC 시장 규모가 2700억 달러, 즉 약 3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AI PC의 성장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용자들에게 실제적인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PC 시장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연구 결과를 통하여 AI PC의 도입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IT 업계와 소비자 모두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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