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5, 2024

지스타2024에서 공개된 네오플의 신작,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확장에 대한 새로운 비전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14일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4’에서 신작 두 개인 ‘퍼스트버서커:카잔’과 ‘프로젝트오버킬’의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두 작품은 넥슨이 네오플 주도 아래 출시 예정인 ‘DNF 유니버스’의 일환으로,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대표는 “한 개의 게임으로는 내가 전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다 전달하기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여러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정완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프로젝트오버킬’을 던전앤파이터와 유사하지만 보다 풍부한 액션이 가미된 게임으로 설명하였다. 이 게임은 던전 중심의 플레이와 커맨드를 이용한 전투 액션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4방향에서 8방향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윤 대표는 “프로젝트오버킬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며, 출시일을 확정 짓는 것이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전체적인 완성도가 99%에 이르더라도 남은 1%를 채우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철학을 밝혔다. 이러한 접근은 게임 품질을 우선시하는 지속적인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된다.

양 게임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박 CD는 ‘스토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젝트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원작의 14년 전 과거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어 원작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세부 설정은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퍼스트버서커:카잔’은 다크소울류의 하드코어 액션 RPG로 개발 중이며, 던전앤파이터의 인기 캐릭터 ‘귀검사’의 탄생기를 다루고 있다. 윤 대표는 게임의 난이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사용자들로부터 난이도 조정 요청이 있음을 전했다. 그는 일반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난이도를 조정하거나 쉬운 난이도 모드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사용자들 사이에서 난이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그렇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뉘는 상황임을 언급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에 대해 심도 있게 고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명진 대표는 패키지 게임 개발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패키지 게임은 이야기의 결말을 짓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결된 경험이 주는 매력이 크다고 느끼며, 모든 것을 한 번에 쏟아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이를 극복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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