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혁신의 선두주자, 딥노이드의 새로운 생성형 솔루션 발표 예고

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생성형 AI 솔루션을 곧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의료 AI 시장에서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국내 최초로 엑스레이 기반의 흉부 영상 진단 분석 솔루션인 딥체스트에 Llama 등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도입하여 M4CXR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흉부 엑스레이는 물론 뇌, 폐, 척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판독문을 자동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의료 판독문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이 생성형 AI의 적용 유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의 영상 판독문 자동 생성, 의학 자료 분석 및 정리, 의학 정보 챗봇 등 다양한 기능이 의사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G사의 Med-PaLM M과 같은 멀티모달 AI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딥노이드는 3분기 동안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AI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한편, 적자폭도 감소한 긍정적인 경과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뇌동맥류 의료 AI 솔루션인 딥뉴로가 20여개 병원에 도입됨에 따라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딥체스트의 대형 검진센터 도입 및 미국 FDA 심사 신청 등이 처리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딥노이드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딥노이드가 올해 134억원의 매출과 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내년에는 263억원의 매출과 67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았다. 의료 AI 부문의 매출 성장은 내년 M4CXR 인허가 및 대형 검진센터 도입 등이 가시화되면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노이드의 산업용 AI 솔루션인 딥팩토리와 딥시큐리티가 올해 외형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이며,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머신비전 수요 증가로 주요 고객사 향으로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또한 딥시큐리티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수익을 유도할 전망이다. 이러한 해외 사업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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