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5, 2024

디지털 트윈 혁신, 사우디 스마트 시티의 미래를 열다

팀네이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 전시회에 참가하여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했으며, 특히 사우디 전역에서 온 10여 명의 지자체장들이 팀네이버의 부스를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팀네이버는 사우디의 국립주택공사(NHC)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과 협력하여 디지털 트윈 관련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연하였다. 이 가운데, 홍수 시뮬레이션과 도시 및 교통 체계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실제 도시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었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사우디의 주요 관계자들은 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인 '네이버 트윈XR 플랫폼'에 주목했다. 이러한 기술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자율주행 등과 결합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팀네이버는 이와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와 수자원공사 대표들과도 심도 있는 협력 방안 논의가 이루어졌다.

팀네이버는 지난해 사우디 주요 도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행사에서 보여준 맞춤형 솔루션, 특히 홍수 방지 및 교통 체계에 중점을 두고 설치되고 있는 도시 가상화 서비스는 지역 상황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또한, 공간 정밀 매핑 솔루션 '어라이크', 매핑 로봇, AI 측위 시스템 등 다양한 공간지능 기술이 통합되어 실제 도시와 유사한 3D 가상 세계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동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사우디의 스마트 시티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내년 초 사우디 주요 도시에서의 첫 번째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팀네이버의 노력은 향후 스마트 시티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디지털 트윈 기술은 도시 개발 및 관리 분야에서 혁신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스마트 시티 건설에 있어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으며, 글로벌 기술 회사들이 사우디의 도시 개발에 활발히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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