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컴 투게더’로 진화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장!

박문형 5민랩 대표와 제임스 벤던은 '딩컴 투게더' 부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 대표는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인 ‘딩컴 투게더’에 대해 원작의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아트워크와 멀티 플레이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딩컴 투게더’는 벤던이 5년간 개발하여 2022년 7월에 얼리 엑세스 형태로 출시한 게임인 ‘딩컴’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00만장이 판매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원작이 제공하는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강조하며, 성장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는 샌드박스와 오픈월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딩컴 투게더’는 크래프톤의 사업 전략인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 전략은 새로운 게임성이 발견되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후, 기업의 개발 노하우를 접목시켜 스케일업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딩컴 투게더’는 원작과 동일한 호주 배경을 유지하면서도 시간적 배경이 수십 년 후로 설정되었다. 그래픽 디자인은 단순화된 오브젝트를 활용해 귀엽고도 야생적인 느낌을 전달하며, 기존 원작의 특징을 살려 꾸밈 요소를 더욱 도드라지게 디자인했다. 박 대표는 이러한 변화가 게임의 수집 욕구를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도 개선 북된 점이 있으며, 원작이 초반에는 성장감을 제공하지만 이후 목표가 부족해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지 못했던 점을 보완하고 있다. 새로운 '미니 엔딩' 시스템을 도입하여 목표를 제시하고, 플레이어가 자율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특히 멀티 플레이 요소가 핵심적인 차별점으로 강조되고 있다. 박 대표는 ‘딩컴 투게더’가 샌드박스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인 만큼, 편안하게 자산을 쌓고 개성을 표현하는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플레이어와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인스턴스 섬’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의 섬에서 최대 2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플레이어 간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몹 섬의 디자인도 고려되고 있다.

AI 기술 활용도 시도되고 있으며, AI는 사운드 효과, 캐릭터 내러티브, 퀘스트 구조에 적용될 예정임을 알렸다. 모든 개발 과정에서 제임스 벤던과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는 크래프톤과 5민랩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새로운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하며, 원작의 정수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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