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IT 서비스업, 연말 인사로 안정성 강화 및 연임 잇따라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기업들이 연말 인사 시즌을 맞아 경영 전략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그룹들이 인사 결정에서 안정성을 중요시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환경의 변화에 맞춰 IT 서비스 부문 수장들의 연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2025년 대표이사 및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으며, 현대오토에버의 김윤구 대표가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 해 취임한 이후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왔으며, 연간 실적이 긍정적이어서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그의 리더십이 계속될 전망이다.
코오롱그룹에서도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가 연임되었으며, 그는 자동차 사업부문의 대표직도 겸하게 되어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올리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신세계그룹의 신세계I&C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형태준 대표가 최근 인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신세계I&C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급감하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룹의 전략적 인사로 신 대표가 교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LG그룹은 오는 21일 사장단 인사가 예고되어 있으나, LG CNS는 IPO 준비로 인해 대표 교체가 예상되지 않는다. 현신균 대표는 그 동안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왔으며, 신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SDS의 황성우 대표도 기술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나, 삼성그룹 인사에서 세대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SK C&C의 윤풍영 대표는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IT 서비스 업계에서는 연말 인사가 임박한 포스코그룹과 CJ그룹의 수장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DX의 정덕균 대표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유인상 대표는 각각 긍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을 받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의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후임이 정해질지 주목받고 있다.
전반적으로 IT 서비스 업계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 전략과 성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체적인 인사 방향성이 변화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다.
│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투비즈(GameToBiz) R&D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메이커.KR,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