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합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HPE
HPE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합한 새로운 시스템을 출시하여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15일, 거대 언어 모델(LLM) 학습과 자연어 처리(NLP)가 최적화된 두 가지 HPC 시스템을 포함한 신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들은 주로 연구 기관과 정부 기관의 소버린 AI 이니셔티브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업계 최초로 100% 팬리스 직접 수냉 방식으로 작동하는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4252 2세대 컴퓨팅 블레이드는 단일 캐비닛에서 최대 9만8천304개의 코어를 제공하며, 8개의 5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동일한 공간 내에서 더 높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154n 가속기 블레이드는 최대 224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지원하며, 워크로드 완료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2025년 말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HPE 슬링샷 인터커넥트 400은 초당 400기가바이트의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하며, 이전 버전보다 두 배 빠른 회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스토리지 시스템 E2000은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이상의 I/O 성능을 발휘한다. 이 스토리지 시스템은 다음 해 초에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HPE는 고객이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서버 카테고리인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를 출시했다. 이 서버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고성능 솔루션으로, HPE의 최첨단 시설에서 구축 및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신속한 온사이트 배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0 모델은 복잡한 AI 학습과 튜닝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다.
HPE는 최근 차세대 서버와 AI 가속기를 통합하여 성능 향상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H200 SXM 텐서 코어 GPU가 탑재된 XD685 서버는 대규모의 복잡한 AI 모델 학습을 가속화하며, 내년 초에 출시될 계획이다. HPE는 AI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올리기 위해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HPE 트리시 댐크로거 수석 부사장은 고객이 세계 최고의 HPC 솔루션과 통합형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소버린 AI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서비스 제공업체와 국가들이 HPC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배경과 맞물려 있다. 오는 11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터 기술 전시회에서 HPE의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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