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 부산서 코스프레 어워즈로 게임 문화 한마음 행사 개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4'에 맞춰 오는 17일 '코스프레 어워즈'가 개최된다.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코스프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장에는 블루아카이브의 '호시노', 이터널리턴의 '바냐', 아케인의 '징크스', 명일방주의 '슈' 등 여러 게임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관람객과 모델들이 모습을 드러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코스프레 어워즈는 총상금 600만원을 걸고 치러지며, 참가자들은 의상 퀄리티, 캐릭터 해석, 무대에서의 연기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받는다. 올해도 코스프레의 질이 높아지고 있으며, 행사장에서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코스프레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 김영일 씨는 코스프레 한 여성과의 사진 촬영 후 "캐릭터를 좋아하는 만큼, 행사장에서 실제 캐릭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넷마블은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코스프레 무대를 15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 이벤트는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댄스타임, 퀴즈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기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모델들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웹젠 또한 유명 코스프레 전문팀과 협업하여 코스프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본의 코스프레 전문팀 '코스믹스'와 한국의 '에이크라운' 모델들이 참여하며, 모델들과의 기념 촬영 및 미니게임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웹젠 부스를 방문한 후 소셜미디어에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17일 개최되는 코스프레 어워즈에서는 참가자들이 준비한 캐릭터의 특성을 얼마나 잘 구현했는지 평가받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코스프레 행사는 단순한 화려함을 넘어, 게임 문화와 팬층의 결속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행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코스프레라는 요소를 통해 게임과 관람객 간의 소통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스타2024'는 이러한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플랫폼으로, 게임사들이 자사의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코스프레는 게임의 팬미팅 성격을 띠어,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회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게임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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