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P 활용으로 글로벌 시장 정복 나서는 넷마블의 새로운 도전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개발에 있어 독창적인 IP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보다, 기존의 잘 알려진 IP를 활용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형태로 접근 가능하고 친숙한 IP의 세계관을 게임에 통합함으로써 소재의 고갈 문제를 피하고 더 많은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기존 IP를 활용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재해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개발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뒀다. 이 게임은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 그리고 게임으로 발전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다운로드 수와 매출에서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는 한국 웹툰을 게임화한 첫 사례로,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를 입증한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새로운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개발에 착수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오리지널 스토리와 캐릭터를 포함하여 사용자에게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러한 방식으로 기존 IP의 후광을 넘어, 자체적으로 새로운 아이콘을 창출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북미 및 서구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원작 IP가 서구권에서 강력한 인지도와 팬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팀은 모바일 버전에서도 액션 RPG 장르를 고려하여 사용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 중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며, 세밀한 조정을 통해 보다 나은 게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넷마블은 이전에 '일곱개의 대죄'와 같은 IP를 통해 글로벌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왕좌의 게임'의 경우 원작 팬들이 기대하는 게임의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개발 방향을 잡고 있다. 방준혁 의장의 비전에 맞춰, 게임은 기존 팬들이 원하는 세계관 속 스토리와 캐릭터 탐험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월드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장현일 PD는 현재 오픈월드 완성도가 약 70%에 이르렀다고 전하며, 개발 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IP 홀더와의 협업 경험을 살려 최상의 결과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준기 본부장은 이 게임이 트랜스 미디어와 멀티플랫폼 전략에 부합한다고 설명하며, 유저 테스트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넷마블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게임 팬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콘텐츠 가치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넷마블은 IP 활용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를 더욱 넓혀가려 한다. 이러한 개발 방향은 앞으로의 게임 산업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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