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국제 표준화로 위기 클 것인가?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는 중국의 e스포츠 문화 공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중국이 국제표준기구(ISO)에서 '게임·e스포츠 용어 표준화' 제안서를 승인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11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e스포츠 국제표준화 및 올림픽 e스포츠 게임' 포럼에서 그는 중국이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는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국제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ISO의 e스포츠 표준화 가이드가 가동되면,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게임 규칙 수정이 요구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한국이 e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명성을 상실할 위기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러한 표준화가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주요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한국의 유명 선수인 페이커의 경기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한국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e스포츠 표준화 R&D센터를 설립하고 '게임e스포츠 진흥원'을 출범시킬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 주도의 국제 표준화 업데이트를 위해 정부 부처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게임 규제 완화를 포함한 질병코드 전면 재검토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조치들이 동반되지 않으면 한국이 e스포츠 분야에서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미래의 신기술인 AI, Web3, Blockchain이 융합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선제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사우디 OEG(Olympic eSports Games)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한국이 e스포츠의 변방국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하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e스포츠 산업은 현재의 위기를 잠재우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경제적 측면에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한 산업 발전은 무시할 수 없는 과제이며,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시의 혁신과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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