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7, 2024

넥슨 창립 30주년 맞아 환상적인 게임 음악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넥슨은 16일 '지스타 2024' 행사 기간 중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안두현 감독과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여 넥슨 게임의 주요 음악을 연주했다. 공연은 다수의 게임 음악 공연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게임의 대표곡들이 세 개의 테마로 나뉘어 연주되었다.

첫 번째 테마 '레전드 오프닝'은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메이플스토리의 'Start The Adventure'로 시작됐다. 이 곡이 흘러나오자 관람객들은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이어서 던전앤파이터의 로그인 테마곡 'Character Select Stage'가 연주되었으며, 묵직한 사운드로 관중의 긴장감을 높였다.

두 번째 테마 '올타임 레전드'에는 테일즈위버의 'Tales are about to be weaved', 'Reminiscence', 'Dawn' 등 유명 곡들이 포함됐다. 특히, 마비노기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은 관객들이 눈을 감고 음악의 감성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블루 아카이브의 'Unwelcome school'이 연주되었을 때는 관련 캐릭터의 표현이 스크린에 등장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마지막 테마 '마성의 BGM'에서는 카트라이더의 로비 테마가 일렉트로닉 기타로 연주되며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공연이 약 50여 분간 진행된 후,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로 공연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안두현 지휘자는 넥슨의 30주년을 축하하며, 회사의 미래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은 게임 음악을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많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음악의 감성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관객들과 깊은 감정적 연결을 만들어냈다. 이는 넥슨이 게임 산업에서 음악을 통해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게임 음악이 가지는 문화적 가치가 점차 주목받는 가운데, 오케스트라 공연과 같은 시도가 더 빈번히 이루어진다면, 게임과 음악의 경계가 더욱 허물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러한 공연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게임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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