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AI 투자로 3분기 영업손실 12억…하반기 실적 개선 희망 밝혔다

한싹이 2023년 3분기에 12억1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분야와 기타 신사업에 대한 투자, 그리고 기업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누적 손실은 약 31억1600만원에 이른다.

특히 AI 분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손실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싹 관계자는 AI융합연구센터 내 전문 인력 채용과 연구개발 시설 투자 확대가 인건비 상승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AI 전문 인력의 인건비는 타 분야의 개발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콤정보통신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지출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싹은 인콤정보통신의 경영권과 지분 100%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확장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의 매출은 39억989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간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싹은 주력 사업인 보안 분야와 AI 사업을 통해 남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사업의 성과는 하반기 동안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AI 관련 제품인 '블루러닝'은 고객의 문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 질문에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자연어 질의응답 AI 솔루션이다. 또한, 국방 특화 AI 군수지원 소요예측 사업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 분야에서는 '시큐어게이트 CDS'와 '패스가드 AM' 같은 신제품이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콤정보통신의 행정지원 서비스 사업 확장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싹은 향후 AI와 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의 성공 여부가 회사의 재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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