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와 AI 혁신의 만남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시연됐다. 이 게임은 서울을 본뜬 가상 도시 '도원'에 캐릭터가 거주하는 형식으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다. 관람객들이 게임을 체험하며 캐릭터의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임 내 캐릭터는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고픔 수치가 높아지면 집으로 돌아가 음식을 챙기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된다.

'인조이'의 특징 중 하나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3D 프린터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3D 아이템으로 변환해 주며, 이를 통해 더욱 개인화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AI 기술의 도입은 NPC가 고정된 행동 패턴에서 벗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의 '마법소녀 루루핑'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마이크로 마법 주문을 외치며 적을 상대하는 방식으로, AI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참가자의 반응을 분석한다. 이러한 독특한 게임 방식은 관객들의 흥미를 유도하며, 민감한 반응을 요구하는 게임 플레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게임 산업에서 IP(지식재산)의 세계관 확장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넥슨은 '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오버킬' 같은 신작을 선보이며 기존의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공유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는 IP 활용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여주며, 플레이어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새로운 스토리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멀티 플랫폼 전략 역시 이번 행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다. 넷마블은 최근 게임의 30~40%가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자사의 게임 중 70~80%가 이 전략에 따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멀티 플랫폼 접근은 게임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다양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넷마블은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이용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이 전략의 일환으로 영화, 게임, 웹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트랜스 미디어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번 지스타는 게임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된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기대감을 선사한 바 있다. 게임 산업의 점진적인 발전과 더불어 앞으로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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