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지스타2024, 20주년 기념 대축제 열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4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메인 후원사인 넥슨을 비롯하여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그라비티 등 여러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을 대거 선보였다. 참가사들의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렸고, 시연을 기다리는 대기행렬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게임사들은 내년에 성장동력을 마련할 가능성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넥슨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소개했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의 IP를 재해석하며, 강렬한 전투와 독창적인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넥슨은 '슈퍼바이브'의 공개 베타 테스트를 오는 11월 21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었다.

넷마블은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내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게임은 인기 드라마의 원작 스토리와 캐릭터 조작의 재미를 극대화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넷마블은 새로운 게임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와 샌드박스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 투게더'를 선보였다. 특히 '인조이'는 오는 3월 28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통해 고품질 그래픽과 오픈월드 탐험의 매력을 발산하며 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그라비티 역시 내년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 웹젠의 '테르비스'는 2D 애니메이션 기반의 모바일 RPG로, 전략적 전투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발할라 서바이벌'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몰입도 높은 액션을 제공한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3'는 원작의 클래식한 요소를 재현하면서도 새로운 그래픽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이브IM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아직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예고된 개발 내용을 통해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스타2024를 통해 드러난 게임사들의 신작은 해당 기업들의 경쟁력을 증명하며, 앞으로의 게임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를 통해 각 게임사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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