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미래를 보여준 지스타 2024, 큰 관람객 수와 다양한 신작으로 성황리 폐막
지스타 2024가 17일 부산에서 폐막되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인산인해를 이뤘고, 관람객들은 대기구역을 가득 메운 후 길게 늘어선 도로까지 이어졌다. 행사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많은 방문객이 있었고, 도로 통제 및 관람객 동선 관리가 필요할 정도로 붐비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는 총 3359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이 중 2435부스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BTC관으로, 924부스는 B2B관으로 구분되었다. 현장에서는 수험생, 직장인,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고, 일부 관람객은 먼 거리에서 오는데 5시간 이상 소요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기 시간이 길어도 아쉬움 없이 현장에서 게임 체험을 기다렸다.
각 게임사 부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일부 관람객들은 다음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계속해서 움직여야 했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들이 다양한 AAA급 신작을 선보였고, 이들 게임의 시연을 위해 관람객들은 평균 3시간 가량 대기해야 했다. AAA급 게임으로는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넷마블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크래프톤의 '인조이' 등이 포함되었다.
하이브IM은 첫 AAA급 게임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100부스 규모로 소개하였다. 관람객들은 초현실적으로 구현된 그래픽에 만족하며, 게임의 서사에 대해 궁금증을 표출하였다. 유명 가수 김종국의 등장으로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흥미를 느끼고 참여하며, 게임 체험 후 이벤트와 퀴즈쇼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번 지스타는 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향후 게임업계의 방향성이 분명히 제시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과거 지식재산권(IP)의 재탄생,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의 활용 방안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게임이 이제는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세대가 즐기는 문화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내년 지스타에는 여야 정치인들이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치적 관심은 산업의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투비즈(GameToBiz) R&D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메이커.KR,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