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kt 롤스터 주장으로서의 마지막 인사와 군 입대 다짐
'데프트' 김혁규가 e스포츠 게임단 kt 롤스터의 주장으로서 팬들과의 송별 행사에서 자신의 입대 소감을 전했다. 김혁규는 2024년 군에 입대할 예정이며, "군대에서 돌아온 후 새로운 것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으며, 약 1천명의 팬과 친구들, 게임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혁규는 선수 생활을 돌아보며 "결국 복수할 기회가 있다"며 패배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군 복무 이후에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kt 롤스터 팀원들은 무대에 올라 그를 응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함께 우승했던 '베릴' 조건희는 그가 전설적인 선수라고 언급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오랜 시간 함께한 '스코어' 고동빈 전 감독은 김혁규가 많은 시간을 연습에 쏟았던 모습을 기억하며, 전역 후에도 같은 열정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축하 영상도 다수 전달되었고, '케리아' 류민석과 '페이커' 이상혁 같은 동료 선수들도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페이커'는 김혁규의 건강한 군 복무를 기원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김혁규는 2013년 삼성 갤럭시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이래 EDG, kt 롤스터, DRX, 디플러스 기아 등 다양한 팀에서 활동해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022년 DRX 소속으로 경험한 롤드컵 우승이었다. 남다른 경험을 쌓은 김혁규는 ‘중꺾마’라는 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김혁규는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은 관계를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열린 마음으로 군 복무 이후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겠다는 결심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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