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싱가포르 자회사 설립으로 글로벌 전략 강화

엔씨소프트가 싱가포르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엔씨소프트 아시아 홀딩스’를 설립했으며, 이는 엔씨의 100% 자회사로 운영된다. 아시아 홀딩스는 특히 엔씨가 싱가포르에 지난 8월 설립한 또 다른 자회사인 ‘NCV게임즈’의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NCV게임즈는 베트남의 IT 기업인 VNG와 합작하여 설립되었다. VNG는 베트남 내에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잘로’를 운영하며, 또한 기업 가치가 1조원을 초과하여 유니콘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VNG는 온라인 게임과 전자 결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CV게임즈는 동남아 지역 내에서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서비스하고 운영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특히 ‘리니지 2M’과 같은 게임의 출시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 주요 국가에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은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비즈니스 전망 측면에서, 동남아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고 모바일 게임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기업들은 이 지역에서의 기회를 더욱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는 게임 소비의 주요 타겟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이번 행보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은 게임 산업 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진출의 성공 여부는 현지 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얼마나 잘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또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벤처 기업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현지 파트너와의 관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VNG와의 합작을 통해 얻는 경험도 향후 다른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엔씨소프트의 싱가포르 지주사 설립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은 회사의 글로벌 전략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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