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서비스, 국민 생활 혁신을 이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도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총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의미하며, 이는 정보주체가 자신의 정보를 원하는 장소로 이전하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권리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내년 3월 시행될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에 따라 국민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있다. 선정된 서비스는 제도 시행 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의료 분야에서 선정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총 3개 과제가 포함되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 및 맞춤형 질환 관리 서비스', 룰루메딕의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및 번역 서비스', 카카오헬스케어의 '안전한 복약 관리 및 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개인의 건강 관리 및 의료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국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 분야에서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실제 통신 이용 패턴 기반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가 선정되었다. 이는 이용자의 통신 패턴을 분석하여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는 것으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가져올 수 있는 서비스로 판단된다. 자율 분야에서는 NICE평가정보 컨소시엄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 및 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가 선정되어 관광 분야에서도 개인정보 활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각 과제에 대해 최대 5억원의 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국민들이 마이데이터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신생기업의 비즈니스 창출 및 국민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국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할 것이다. 이는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헬스케어 및 통신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은 향후 마이데이터 정책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 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할 수 있다. 데이터 처리 및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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