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인재 양성을 위한 KISIA의 SMTP 2기 성료,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하여 해외 정보보호 인력양성사업(Security Manpower Training Program, SMTP) 2기 수료식을 15일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KIS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동남아시아 인력 양성에 관심 있는 SOMT 협의체의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0명의 인도네시아 수료생들이 이 자리를 축하받았다.

KISIA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을 위한 SOMT 협의체를 결성하고,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해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협의체의 기업 수가 15개에서 21개로 증가하면서,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과 인력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7월 KISIA는 SMTP 참여를 희망하는 50명을 선발하고 8월과 9월 동안 1차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 과정에는 SOMT 협의체 기업인 엘에스웨어, 파이오링크, 엔에스에이치씨의 특강이 포함되었다. 선발된 우수 수료생 10명은 한국에 초청되어 2차 국내 교육을 받았다.

초청된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반둥공과대학교,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 보고르대학교와 같은 명문 대학의 학부생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11일부터 5일간 웹 보안, 네트워크 보안, 운영체제(OS) 보안에 대한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넷앤드, 쿼드마이너, 컴트루테크놀로지 및 엔에스에이치씨와 같은 한국 정보보호 기업을 방문하여 솔루션 체험 및 기술 교육을 받았다.

KISIA의 조영철 회장은 SMTP 사업의 인도네시아 내 인지도를 높이며 더 많은 양질의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이 한국 정보보호 기업의 현지 시장 정착 및 수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정보보호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KISIA의 이러한 노력이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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