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EL 9.5 출시, AI 및 엣지 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안정성과 자동화 강화
레드햇은 최근 안정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및 엣지 컴퓨팅의 급격한 혁신 속에서도 운영체제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18일,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9.5를 정식 출시하며 이러한 노력을 알렸다. RHEL 9.5는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과적인 워크로드 관리와 IT 리스크 완화를 지원한다.
RHEL의 표준화 과정은 운영체제 통합, 수동 작업 자동화, 배포 복잡성 축소 등으로 이어져 IT 인프라 관리 팀의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로 인해 인프라 팀은 비즈니스와 혁신 작업에 대해 평균 26%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RHEL 9.5는 AI와 엣지 컴퓨팅 같은 최신 기술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일관성 및 기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은 레드햇 앤서블 콘텐츠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어, 관리 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조직이 일관된 구성과 대규모 워크플로우를 보다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RHEL 9.5는 '수두(sudo)'의 신규 기능을 통해 관리자 명령어를 일반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며, 높은 권한 사용자는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일관된 sudo 구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성을 줄이는 동시에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밀 컴퓨팅 플랫폼 지원을 확대하여 AI 워크로드와 관련된 데이터를 보호하고 내부자 위협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기밀 컴퓨팅은 민감한 데이터 보호와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매우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또한, 새로 출시된 레드햇 새틀라이트 6.16은 기능성과 보안을 개선하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RHEL 9에 새틀라이트 서버와 캡슐 설치를 지원하며, 운영체제 호환성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개별 콘텐츠 뷰를 캡슐과 동기화하여 사용자에게 더 나은 저장 및 대역폭 관리를 제공하며, 고객의 컨테이너 의존성을 줄이기 위한 컨테이너 푸시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미지 빌더는 사용자에게 사전에 강화된 이미지 구성을 제공하여 보안 테스트 및 취약점 수정을 통합한 방식으로 개발 초기 단계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도 기본 제공 기능을 통해 보안과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HEL 9.5는 시스템 관리를 단순화하고 대규모 배포를 표준화함으로써 전반적인 시스템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추가적으로 RHEL 9.5는 새로운 웹 콘솔을 통해 파일 관리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명령줄을 사용하지 않고도 파일 시스템 검색,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 등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플랫폼은 오픈소스 컨테이너 엔진인 포드맨(Podman)의 최신 버전인 5.0을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리눅스 환경에서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레드햇의 군나르 헬렉슨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엔터프라이즈 IT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시스템의 기본 보안을 강화하도록 RHEL을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 가져오는 복잡성과 공격 표면의 확장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RHEL 9.5의 출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기업의 IT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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