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9, 2024

스마트 안경 시대 열리나? 메타와 삼성의 치열한 경쟁 이벤트

2024년 9월 26일,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AR(증강현실) 안경 '오라이언'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의 대체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메타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생태계에서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XR(확장 현실)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 안경은 2024년 3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초기 생산량은 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안경은 퀄컴 AR1 칩셋과 소니의 1200만 픽셀 카메라, 구글의 AI 기반 기능을 탑재할 계획으로 무게는 50g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내용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XR 기기를 내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의 MX 사업부장 노태문은 갤럭시 AI의 확장을 다양한 기기로 추진 중임을 밝혔으며, 삼성과 구글은 혼합 현실(MR) 스마트 안경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내년 1월 예정된 갤럭시 S25 시리즈 공개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메타는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아 왔으며, 작년에 '오라이언'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메타의 제품관리부문 수석 이사는 앞으로 몇 년 내에 오라이언을 하이엔드 노트북 또는 스마트폰 가격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스마트 안경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이라는 저커버그의 주장은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안경에 이식하여 손이 자유로운 사용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메타는 글로벌 안경 브랜드 '레이밴'과 협력해 스마트 안경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 안경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은 메타뿐만 아니라 애플도 포함된다. 애플의 '비전프로'는 높은 가격과 불편함으로 인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팀 쿡 CEO는 이를 대중 시장 제품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타는 더욱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통해 스마트 안경의 필요성과 기능성을 강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안경은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더욱 편리한 도구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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