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TGA에서 두각! '스텔라 블레이드'와 '검은 신화: 오공' 후보로 선정

한국 게임산업의 대규모 연례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한국 게임이 후보에 오른 소식이 전해졌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두 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의미가 크다. TGA 심사위원회는 올해의 게임(GOTY) 등 총 29개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으며, GOTY 후보에는 아스트로봇, 발라트로, 검은 신화: 오공 등이 선정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검은 신화: 오공'이 중국산 게임으로 TGA 최고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사례라는 점이다. 이 게임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2천만 장이 팔리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기존 수상작의 DLC로서는 최초로 GOTY 후보에 들어갔다.

현재 후보작에 올라온 대부분의 게임은 일본과 중국 게임으로, 아시아권 게임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한국 게임의 위상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 게임은 과거에도 TGA에서 후보로 오른 적은 있었으나 수상까지 이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특히, 2017년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처음으로 GOTY 후보에 오른 사건이 있었지만, 수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부문에 후보로 올라있다. 또한 이 게임은 최근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도 개발자 공로로 수상해 한국 게임의 발전을 드러냈다.

TGA에서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에 후보로 오른 '페이커' 이상혁과 '쵸비' 정지훈은 모두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큰 성과를 이뤘으며, 두 선수는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이커가 소속된 T1은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여 최고의 e스포츠 팀 후보에도 올라 있다.

TGA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으로, 오는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벨기에의 '발더스 게이트 3'가 GOTY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흔히 TGA는 새로운 게임 발표와 함께 세계 각국의 게임 산업 흐름을 보여주는 장으로 평가된다. 한국 게임이 TGA에서 다소 외면받은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 후보 선정은 한국 게임 산업의 발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한국 게임사들이 더욱 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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