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실적 양극화: 흑자와 적자 회사 명확히 갈려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크게 갈라졌다. 18개 게임사 중 8곳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10곳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흑자 게임사들은 기존 인기작과 신작 발매의 조화를 이루어 성공을 거두었고, 반면 성장 동력이 부족하거나 신작의 성과가 미비한 게임사들은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즈워치의 분석에 따르면, 흑자를 기록한 8개 게임사는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NHN, 더블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시프트업, 웹젠으로, 이들 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넥슨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조229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강력한 지식재산권(IP)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 역시 매출이 60% 증가하여 7193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IP에 의존하지 않고 신규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며, 신작으로도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넷마블은 매출이 3% 증가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강력한 신작의 개발이 필요하다.
위메이드는 기존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신작 발매와 함께 새로운 개발사 인수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는 영업이익이 개선되었지만, 매출은 소폭 감소하여 지속적인 신작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적자를 기록한 주요 게임사들 중 NHN은 모든 사업군에서 고르게 성장을 이루었지만, 소속된 기업의 이슈로 적자 전환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성과가 저조하여 12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으며, 신작에 대한 개발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와 그라비티 또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각각 모바일 및 신규 IP를 통한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이러한 동향은 기업들이 신작 개발에 대한 도전 의식을 더욱 강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야만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게임사들의 전략과 대응 방식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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