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TGA 올해의 게임 후보로 한국 게임의 위상 드높이다

시프트업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두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TGA 심사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올해의 게임(GOTY)을 포함해 총 29개 부문 수상 후보작을 발표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액션 게임'과 '최고의 음악' 부문에 각각 후보로 올라 있다.

이 게임은 5월에 출시되었으며, 최근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우수 개발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TGA의 GOTY 후보작에는 '아스트로봇', '발라트로', '검은 신화: 오공',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검은 신화: 오공'은 중국 게임으로서는 처음으로 TGA 최고상 후보에 올라 있다고 한다. 이 게임은 올해 8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2000만 장을 판매했으며,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2022년에 출시된 '엘든 링'의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전작의 인기를 계승하고 있다.

한편,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에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쵸비' 정지훈 선수가 후보로 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T1과 젠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팀은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T1은 최근 젠지와 함께 '최고의 e스포츠 팀' 후보로도 노미네이트되었다.

TGA는 북미에서 가장 큰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매년 신작 발표와 함께 진행되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 시상식은 캐나다의 게임 방송인 제프 케일리에 의해 주최되며, 오는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시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렇게 '스텔라 블레이드'와 그 개발팀,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선수들 모두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은 한국 게임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게이밍 분야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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