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9, 2024

우정사업본부, AI 문서 자동화로 우체국 업무 혁신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가 로민의 다큐먼트 AI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업무 자동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우체국의 창구 업무를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우편물 및 예금 서류와 같은 수기로 작성된 문서들을 AI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필기체와 인쇄체를 포함한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인식할 수 있는 뛰어난 솔루션으로, 특히 저화질 문서와 비정형 문서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이는 기존 문서 인식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우체국의 창구에서 고객이 작성한 서류로부터 주소 및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여 입력하는 시스템이 검증될 예정이다. 이렇게 하여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정보 입력 과정이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된 시스템은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로민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에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자동화된 데이터 검증과 보정을 지원하는 후처리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일 수 있으며, 전체적인 업무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민은 이번 사업 외에도 국가기록원, 특허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최근 조달청에서 우수제품으로 지정되어 공공시장 진출은 물론 해외 조달시장 확대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

로민의 강지홍 대표는 "우체국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예금 및 보험 등의 다른 분야로도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행정 체계의 현대화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의 발전이 공공 분야의 서비스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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