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역대 최대 6조4천억 원 비트코인 매입 성공!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6조4천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회사의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4천 달러를 넘어설 때 이 같은 결정이 내린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언젠가 비트코인을 매입한 시점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11일부터 17일 사이에 약 4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5만1천780개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은 이 회사의 비트코인 구매 역사상 최대 규모로, 1개당 평균 가격은 약 8만8천637달러에 달한다.

이번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10월 31일에서 11월 10일 사이에 2만7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9월에도 대규모 매입을 한 데 이은 것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33만1천2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자산의 가치는 약 40조4천5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매입 소식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12.96% 오른 384.79달러로 마감되었으며, 지난 1년간 373.59% 상승하는 기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이 매입 후 큰 이익을 가져왔으며, 이는 FFTB(Financial Future Technology Block)의 비즈니스 모델이 주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상장 기업 중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가 직접적인 금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해 위기를 겪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가격 상승에 따라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000% 이상 상승한 주식 가치는 세일러 회장 및 경영진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420억 달러를 모금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본업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기업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1989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현재 시장 가격보다 낮아, 회사의 전략이 향후 더욱 큰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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