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30주년, '내부 전쟁' 확장팩과 하우징 시스템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워크래프트 30주년 기념 다이렉트에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20주년을 맞아 여러 가지 새로운 콘텐츠를 발표했다. 특히, 차기 확장팩인 '내부 전쟁'과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내년 초에 이루어질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는 고블린의 수도인 언더마인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모험이 제시된다. 이용자는 잘아타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신규 구렁 2종과 기존 구렁의 업데이트, 언더마인 내에서의 빠른 이동을 위한 새로운 지상 탈것이 도입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블리자드는 차기 확장팩에 하우징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세부 시스템에 대한 발표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와 마크 캘라다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는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우리 팀 전체가 큰 격려를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마크 캘라다 디자이너는 언더마인의 디자인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이 지역이 대격변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블린 문화의 독창성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가 언더마인에서 더욱 즐겁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탈것 시스템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일반 지상 탈것보다 빠르고, 고유 기능을 통해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하우징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하우징이 단순한 꾸미기를 넘어서 소셜 시스템과 콘텐츠를 포함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아제로스를 이용자들이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클래식 서버와 관련된 계획도 발표되었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더 많은 이용자가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놀 수 있도록 서버 크기를 확대하고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커뮤니티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와 마크 캘라다 디자이너 모두 한국 커뮤니티의 열정과 사랑이 팀에게 큰 영감을 준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추가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확장팩과 소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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