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9, 2024

IP 카메라 해킹 방지, 에이아이스페라의 무료 보안 자가진단 서비스 제공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는 최근 발생한 인터넷 카메라(IP 카메라) 해킹 사건과 관련하여, 일반인이 손쉽게 자신의 카메라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료 보안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러시아 해커 조직의 공격과 해외에서 구매한 저가의 중국산 카메라들이 보안 취약점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정보의 노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자 한다.

에이아이스페라의 대표 제품인 '크리미널 IP'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사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이 소지한 IP 카메라의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점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서 '내 IP 주소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약 10초 안에 카메라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서 'IP Camera'라는 표기가 나타나면, 해당 카메라는 보안 점검이 필요한 상태이며, 비밀번호 변경이나 공유기의 외부 노출 기능(포트 포워딩) 설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강병탁 대표는 "발견된 취약한 IP 카메라 정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유하고, 위험도가 높은 기기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를 안내하는 등 관련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민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공격 표면 관리(ASM) 기술을 활용하여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한 사이버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는 정보 보안 분야에서 점점 더 많은 이슈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사용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보안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저가 카메라가 더 큰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자가진단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사태는 보안 기술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경고해온 바와 같이, IoT 기기의 보안 취약점이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따라서 향후 보다 많은 기업들이 사용자의 사이버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안 제공업체들은 기술적 관련성과 함께, 사용자 교육과 인식 개선도 동시에 실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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