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에 스타크래프트 영웅 등장! 새로운 미니세트 1월 출시 예정

블리자드는 최근 '워크래프트 30주년 다이렉트' 방송을 통해 하스스톤에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방송에서 네이선 라이언스 스미스 총괄 프로듀서는 하스스톤 개발팀 내에 스타크래프트 출신의 개발자와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들이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을 게임에 도입하고자 한 아이디어가 실현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스스톤의 새로운 미니세트는 주로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영웅인 짐 레이너, 사라 캐리건, 아르타니스와 그에 관련된 카드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미니세트는 내년 1월에 출시될 계획이며,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을 하스스톤의 기존 프랜차이즈와 결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미니세트 형태로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을 선보이기로 한 것은 위험부담을 줄이는 선택으로 알려졌다. 타일러 비엘만 게임 디렉터는 이러한 실험적인 접근이 확장팩으로 출시되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하다고 언급하며, 각 종족의 특성에 맞춘 메커니즘을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카드 효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각 영웅은 그에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저그 영웅은 공격적인 성향을, 프로토스는 자원과 관련된 효과를, 테란은 우주선 관련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는 설명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20주년을 맞아 여러 변화가 예고되었다. 새로운 확장팩 ‘내부 전쟁’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가 내년 초에 실시될 예정이며, 하우징과 같은 신규 콘텐츠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디렉터는 커뮤니티의 긍정적인 반응에 고무되었다고 전하며, 유저들의 피드백이 게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첫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는 클래식 서버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고, 20주년 기념 에디션 서버를 통해 사용자들은 이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클래스 서버는 지난 5년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마크 캘라다 어시스턴트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유저들의 피드백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보다 나은 게임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리자드가 유저와의 소통을 중시하며,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려는 의지를 잘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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